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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떠나는 게임 유저를 잡아라!'

2병에 걸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얼굴도  보여주지 않던 저희 아들은 요새 매일 저녁 저를 기다리며 언제 오냐고 재촉을 합니다소원했던 아빠와 아들의 관계가 회복된 것은 제가 녀석이 하는 모바일 게임을 하게 되면서부터 인데요이전에는 게임이 자꾸 끊긴다고 예민하게 굴던 녀석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저도 게임을 시작한 이후로는  마음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모바일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해지면서 (lag) 걸리는 상황을 종종 경험하셨을텐데요승리를  앞에  전투에서 랙이 걸려 본진을 적군에게 처참하게 털렸을 때의 짜증과 좌절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이럴   게임 계속 해야 하나 고민 마저 들게 되는데요
 
시장조사업체 EEDAR 2015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안정한 게임 접속 상태오래 걸리는 게임 다운로드 등이 게임 유저가 게임을 그만두는 이유  상위권을 차지합니다구체적으로 게임을 떠나게 만드는 기술적 이슈들을 살펴보자면  현상이나 접속 이슈가 34%, 접속 단절이 26%, 지나치게  다운로드 속도가 14% 차지했습니다.

game1.png<게임을 떠나게 만드는 기술적인 이슈들>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적 이슈들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우선 인터넷 속도는 통상 각 국가 사이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에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넷에서 다른 나라의 홈페이지, 게임 서버에 접근하거나 파일 다운로드를 시도할 때 이 케이블을 통해 해당 지역 서버로 접속을 하게 되는데요. 종종 이 해저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인터넷의 특정 구간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각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의 자체 구성 및 ISP 간 연결 등이 인터넷 속도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ISP 간 경쟁이 치열하고 설치 지역이 상대적으로 좁아 투자 대비 회수율이 좋은 라스트 마일(last mile) 구간의 속도는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각 대륙 별 대형 ISP 간 회선들은 그만큼 빠르게 발전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업계에서는 CDN(Content Delivery Network) 기술을 사용합니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서버를 분산 배치하고 콘텐츠를 캐싱해 인터넷 혼잡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소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 패치 파일이 배포되면 사용자들은 해당 서버로 접속을 요청해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사용자들은 모두 오리진 서버로 가서 파일을 받아야 하죠. 하지만 CDN을 도입하면 한 번 캐싱이 완료된 후 오리진 서버까지 갈 필요 없이 해당 지역 서버로 바로 접속해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리진 서버 부하는 줄이고 인터넷 병목 현상도 피할 수 있으며 사용자 만족도까지 증진시킬 수 있는, 일석삼조인 셈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활용해 실시간 게임 속도를 20% 향상시키고 북미∙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도 있습니다.

game2.png<CDN 적용 전∙후 비교>


물론 로그인 정보를 포함한 웹사이트, 게임 시 거래 데이터 등 캐싱이 어려운 가변적인 콘텐츠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긴 여정을 거쳐 오리진 서버가 있는 곳을 통해 전달될 수 밖에 없는 콘텐츠들이죠. 인터넷 혼잡 구간의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가속(Site Acceleration)이라는 기술이 사용되는데요. 이 구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가장 혼잡하지 않은 경로를 선택, 콘텐츠를 가장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입니다. 시시각각 지역적으로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의 최적의 전송을 위한 필수 옵션이죠.

game3.png

<인터넷 가속 기술 적용 예시>


현재 한국은 물론  세계 수많은 게임업체들이 CDN 기술을 사용해 인터넷 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아카마이는 게임마다 다른 특성과 대상 지역에 따른 최적화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들을 구축해 왔습니다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게임 산업을 위해게임 유저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아카마이 솔루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일'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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